- 원문 : 핑크랩, '물류로봇 SLAM·관제시스템' 재직자 전문가 과정 개설 / 2025.07.17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 아래는 기사 원문을 그대로 가져온 글 입니다. 위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팩토리 필수 기술로 꼽히는 SLAM(동시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및 FMS(다중 로봇 관제 시스템)를 다루는 전문 교육 과정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이 교육 과정은 '2025년 로봇 산업 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 한국로봇산업협회 주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로봇·AI(인공지능) 기술 교육 전문기업 핑크랩이 교육 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맡았다. 핑크랩은 '재직자를 위한 물류 로봇의 SLAM 및 관제 시스템'을 주제로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실물 로봇을 활용, 6일(총 48시간) 과정의 핵심 기술 교육을 직접 운영한다.
핑크랩 관계자는 "물류 자동화 기술이 산업 현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이번 교육은 현장의 기술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핑크랩에 따르면 이미 국내외 스마트팩토리와 대규모 물류센터에서는 많은 자율이동로봇(AMR)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로봇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대규모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고 최적의 경로를 할당하는 '관제 시스템'의 역량이 생산성을 좌우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교육은 로봇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ROS2 SLAM/내비게이션'과 다수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오픈소스 플랫폼 '오픈RMF' 등 현업 전문가들에게 필요한 실무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민형기 핑크랩 대표는 "물류 자동화의 핵심은 수십, 수백 대의 로봇을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관제 시스템"이라면서 "이번 교육은 실제 로봇으로 '오픈RMF'를 구축·운영하며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총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오는 8월19일부터 28일까지, 2차는 오는 10월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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